-28일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쌀 1만 포대 지정기탁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가 충남도에 2억2600만원 상당의 쌀 10㎏짜리 1만 포대를 지정 기탁했다.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대표이사는 28일 충남도 행정부지사실에서 이인화 충남도 행정부지사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도는 이 증서를 이날 배석한 신한철 공동모금회장에 전해줘 도내(서산, 태안, 대산읍 제외) 저소득 가정을 비롯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태안군과 공장이 위치한 서산시(대산읍)에 타 시·군 보다 많은 양을 기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4년부터 공장 인근 5개 마을을 도와주기 위해 정부 수매가로 벼를 사들인 후 도정해서 일부를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해 왔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