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신현송(50)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를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내정했습니다. 대구 출생의 신 교수는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 교수, 런던 정경대 교수 등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와 통화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신 교수는 안식년을 맞아 국제경제보좌관직을 수락해 앞으로 1년간 계약직으로 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경제보좌관은 대통령의 글로벌 경제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월말 신설됐으나 4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