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내년에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휴맥스는 전 거래일 보다 2.28%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축구 경기에 대해 HD(고화질) 서비스를 실시 중인 서유럽방송 사업자들이 대부분이고, 이들이 월드컵을 겨냥해 내년 1분기부터 HD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전망"이라며 "휴맥스가 내년 1분기부터 월드컵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동일 시간대에 여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수익성 높은 HD PVR(개인용 비디오 녹화장치) 관련 프로모션이 확대될 것이라고 노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이 제품의 경우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휴맥스가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