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SKC에 대해 4분기에 실적호전을 보일것이라며'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SKC는 4분기에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이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1.5%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SKC의 화학부문은 3분기 프로필렝옥사이드(PO) 가격인상 효과와 폴리우레탄(PU)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실적호조를 보인다는 판단이다.

필름부문 또한 광학성 및 태양광필름 판매증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백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SKC는 필름부문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지분법손익도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차입금감소로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KC는 내년 2분기 태양전지용 필름라인 증설(EVA 시트 6000톤, 불소필름300톤)과 2011년 광학용필름 2만톤 증설을 앞두고 있다. IT 소재 영업이익 비중은 2009년 약 35%에서 2010년 38%, 2011년 45%까지 늘어난다는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