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만 1.6톤…계속 자라는 '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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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보통 성인 남자와 비슷하고, 체중이 소형차 한 대보다 무거운 수소가 화제다. 놀라운 점은 이 수소가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셋주에서 자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가축 몸무게 맞추기 경연대회'에서 '필드 마샬'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수소가 등장했다고 25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번 행사는 2파운드를 내고 행사에 참가한 가축의 체중을 맞추는 사람에게 가축사료 1톤이나 이에 상응하는 현금을 상금으로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드 마샬'은 172cm, 1670kg의 거구여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축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다. 몸집이 8살짜리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컸기 때문이다. 마샬은 영국 종전 기록을 갖고 있던 소인 '코로널'보다 82kg 가량 더 나간다. 또 소형차 '미니 쿠퍼'(약 1114kg)나 'BMW 3 시리즈'(약 1384kg)보다도 무겁다.
몸집이 크다보니 먹는 양도 어마어마 하다. 마샬은 매일 7kg 이상의 곡물을 먹는다. 하지만 전혀 비대해 보이지 않는다. 매 끼니마다 지방 함유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감자, 오트밀, 보리, 무 등을 골고루 섭취하기 때문이다.
마샬은 사람으로 치면 10대 후반의 청소년과 같은 나이라서 아직도 '쑥쑥' 자라고 있다. 마샬의 주인 아더 더켓(80)씨는 "마샬은 아직 8살에 불과하고 예측 불가능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 크게 자랄 것"이라며 "단 뚱뚱하지 않고 근육질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소의 종전 기록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 지역의 '올드 벤'이라 불리던 소가 가지고 있었다. 이 소는 193cm, 2140kg에 달했으나, 1910년 죽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최근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셋주에서 자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가축 몸무게 맞추기 경연대회'에서 '필드 마샬'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수소가 등장했다고 25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번 행사는 2파운드를 내고 행사에 참가한 가축의 체중을 맞추는 사람에게 가축사료 1톤이나 이에 상응하는 현금을 상금으로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드 마샬'은 172cm, 1670kg의 거구여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축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다. 몸집이 8살짜리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컸기 때문이다. 마샬은 영국 종전 기록을 갖고 있던 소인 '코로널'보다 82kg 가량 더 나간다. 또 소형차 '미니 쿠퍼'(약 1114kg)나 'BMW 3 시리즈'(약 1384kg)보다도 무겁다.
몸집이 크다보니 먹는 양도 어마어마 하다. 마샬은 매일 7kg 이상의 곡물을 먹는다. 하지만 전혀 비대해 보이지 않는다. 매 끼니마다 지방 함유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감자, 오트밀, 보리, 무 등을 골고루 섭취하기 때문이다.
마샬은 사람으로 치면 10대 후반의 청소년과 같은 나이라서 아직도 '쑥쑥' 자라고 있다. 마샬의 주인 아더 더켓(80)씨는 "마샬은 아직 8살에 불과하고 예측 불가능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 크게 자랄 것"이라며 "단 뚱뚱하지 않고 근육질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소의 종전 기록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 지역의 '올드 벤'이라 불리던 소가 가지고 있었다. 이 소는 193cm, 2140kg에 달했으나, 1910년 죽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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