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장 '조직 안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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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종후보로 민간 출신인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이 선출되면서 달라질 거래소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에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이 사실상 선임됐습니다.
민간 출신 이사장이 사상 처음으로 예고되면서 업계와 시장이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차기 이사장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로 조직안정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거래소 통합 이후 4년동안 거래소 내부는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통합노조와 단일노조로 나뉘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노조통합이 급선무입니다.
올 초 공공기관 지정으로 이정환 전 이사장이 사퇴한 뒤 두달여의 경영공백도 하루빨리 추스려야 합니다.
어느정도 조직을 안정시킨 다음에는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구조조정은 고임금과 방만경영이란 지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시급한 과제중 하납니다.
준 정부기관으로써 금융당국과 업계 사이에서 가교역할도 중요합니다.
최근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을 두고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 실례입니다.
글로벌 전략도 다시한번 제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거래소들과 경쟁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거래소 내부에선 차기 이사장에게 공기관 지정해제와 상장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차기 이사장 취임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국 자본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