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의 대상후보에 강호동, 유재석, 박미선, 이휘재가 이름을 올렸다.

올 한해 내로라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한 막강한 4인 후보들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강호동은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역시 '황금어장'에서 '무릎팍 도사'로 변함없는 기량을 발휘했다. 그는 대스타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MC'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통해 MBC 예능의 시청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그 위치를 굳건히 했다.

이어 '일요일일요일밤에'의 한 코너에서 독립편성된 '세바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박미선과 이휘재가 새로운 대상후보로 떠올랐다.

박미선은 '세바퀴'뿐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줘 여성후보로 유일하게 대상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휘재는 '세바퀴'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 최근에는 '일요일일요일밤에'의 '헌터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09 MBC 방송연예대상시상식 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결과는 2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