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1명이 평생 12억2천만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고 1.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김현숙 숭실대 김현숙 교수 등에 의뢰한 '출산이 일자리 창출과 생산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분석' 보고서에서 1명의 출산이 이같은 경제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출생과 영유아기에 의료서비스, 분유·이유식, 유아용품 산업에서 4천400만원의 생산과 0.16명의 고용을,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학령기에는 2억2천900만원의 생산과 0.71명의 고용을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결혼과 일상적인 소비생활로 3억9천300만원의 생산과 0.067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며 은퇴기에는 의료와 요양, 여가 등의 소비로 2억1천700만원의 생산과 0.13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현숙 교수는 "보수적으로 추정한 수치이며 신생아 출산이 최소한 이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