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0일 5거래일 만에 반등해 장중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전날의 급락분을 만회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7.17포인트(2%) 상승한 2407.7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약 1% 오른 2384.51에 개장한 지수는 계속 오름폭을 키워 2400선을 탈환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지수는 개인들 주도의 순매도세로 2.78% 급락 마감했다.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409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1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565억원 매도 우위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 순매도세가 진정되면서 반등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에서는 고려아연(5.21%), 현대차(3.23%), 셀트리온(3.03%), 기아(2.93%), KB금융(1.45%) 등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의 사업재편안이 최근 탄핵 정국 여파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좌초될 수 있단 우려가 퍼지면서 8%대 급락세다. 장중 한때 12%대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쓰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이 더 크다. 전날 5.19% 내린 코스닥지수는 이날의 상승세로 급락분 대부분을 만회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 대비 24.6포인트(3.92%) 651.6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8.93포인트(1.42%) 오른 635.94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 오름폭이 4%대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3억원, 34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395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주들을 보면 리가켐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9%대 급등세다. 알테오젠과 휴젤도 각각 8%대, 7%대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3% 안
대동이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3613억원 규모의 트랙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10일 오전 9시42분 현재 대동은 950원(9.8%) 오른 1만640원을 기록 중이다.대동은 전날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3612억9443만원 규모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25.2%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말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최근 증시 '패닉셀'(공포 매도)에 주가가 20만원대로 떨어진 알테오젠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2만원(7.02%) 오른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3일 계엄 사태 이후 주가가 12% 이상 단기 급락했다.알테오젠은 최근 일본 제약사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 2000만달러(281억원)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특허 침해 가능성 루머를 딛고 주가가 급반등한 바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