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 자동차기어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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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가 자동차용 기어 사업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중국 복건성 진강시 현지를 박진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가 자동차용기어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엔진집단의 주력제품은 모터사이클과 잔디깎이로 구성돼 있지만 신공장을 증설해 자동차용 기어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오는 2010년 공장이 완공되면 연500만개의 생산량은 연1300만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자동차용 기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일본과 미국에 앞선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자동차용 기어시장 규모 역시 약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동차용 기어는 영업이익률이 50%를 웃돌고 내구성이 떨어져 A/S시장 규모가 큰 만큼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중국엔진집단은 상하이차를 비롯한 기존 매출처외에도 해외 완성차업체로 매출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왕겅성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대표이사
"공장 완공후 베이징 현대차에 납품을 시작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중국엔진은 주력제품인 잔디깎이 사업 부문과 관련해서도 유럽브랜드 한 곳을 인수하고 영국, 프랑스, 폴란드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