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의약 전문 바이오 기업 진매트릭스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진매트릭스는 전날보다 250원(3.64%) 오른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오르는 강세다.

진매트릭스는 이날 2009년도 매출액 35억원, 순이익 1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87%, 당기순이익은 107%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진매트릭스는 바이오 기술성 상장특례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4년 연속 순이익을 기록하는 보기 드문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유왕돈 진매트릭스 대표는 "녹십자의료재단 등에 대한 RFMP(Restriction Fragment Mass Polymorphism) 원천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 수익으로 이룬 성과"라며 "내년 RFMP 원천기술에 기반한 진단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진단 분야에서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진매트릭스는 B형 간염 약제내성, C형 간염 유전자형, 자궁경부암, 종합플루 검사 등 RFMP원천기술기반 진단제품을 2010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진단과 동시에 적합한 치료 약물까지 제시하는 맞춤 의약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