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업, 화물+여행 수요 회복-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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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항공운송업에 대해 "항공화물과 여행수요가 동시 회복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소연 연구원은 "항공 화물 수요의 고성장세가 1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인천항공의 11월 항공화물(톤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22.3% 증가한 데 이어 12월에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화물영업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는 IT제품의 수출이 증가한 데다 LCD 패널 등 해상으로 운송되던 물량이 항공으로 이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양대 항공사가 지난 9월에 이어 11월에도 화물 운임 인상에 성공, 화물 영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노선 수요도 증가세다. 김 연구원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관광노선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11월부터 태국, 필리핀, 중국과 같은 여행노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08년 7월 이후 수요가 계속 감소했던 동남아 노선은 여객 수요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여행사의 1월 상품 예약이 전년동월 대비 95% 이상 증가한 데다 2월 상품 예약률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관광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소연 연구원은 "항공 화물 수요의 고성장세가 1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인천항공의 11월 항공화물(톤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22.3% 증가한 데 이어 12월에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화물영업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는 IT제품의 수출이 증가한 데다 LCD 패널 등 해상으로 운송되던 물량이 항공으로 이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양대 항공사가 지난 9월에 이어 11월에도 화물 운임 인상에 성공, 화물 영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노선 수요도 증가세다. 김 연구원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관광노선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11월부터 태국, 필리핀, 중국과 같은 여행노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08년 7월 이후 수요가 계속 감소했던 동남아 노선은 여객 수요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여행사의 1월 상품 예약이 전년동월 대비 95% 이상 증가한 데다 2월 상품 예약률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관광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