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의료법인 포기하지 않고 군불 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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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의 여야 힘겨루기로 연내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각 부처들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에 예산안이 통과돼야 내년 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공백을 막을 수 있다"며 "연내 예산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각 부처마다 예비비 집행 등을 포함한 비상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투자개방형(영리)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적당한 시기가 올 때까지 군불을 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선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 발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의료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킬 핵심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도입 여부 논란보다는 부작용이나 보완대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내년부터 열릴 국가고용정책회의를 설명하면서도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대통령 주재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고용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며 "중국 인도 등의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어 서비스 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에 예산안이 통과돼야 내년 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공백을 막을 수 있다"며 "연내 예산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각 부처마다 예비비 집행 등을 포함한 비상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투자개방형(영리)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적당한 시기가 올 때까지 군불을 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선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 발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의료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킬 핵심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도입 여부 논란보다는 부작용이나 보완대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내년부터 열릴 국가고용정책회의를 설명하면서도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대통령 주재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고용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며 "중국 인도 등의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어 서비스 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