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덜 오른 高배당 종목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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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시사·에쓰오일·대덕전자 등
연말 배당투자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당수익률이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으로,고배당 기업일수록 수치가 높게 마련이다.
다만 올해는 주가가 많이 올라 대체로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꾸준한 이익을 기반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 주가는 덜 오른 종목이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삼성증권은 17일 2006~2008년 3년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했던 상장사로 YBM시사닷컴 에쓰오일 대덕전자 율촌화학 진로발효 휴스틸 한양증권 등을 꼽았다.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이 5~7%에 달하는 주식은 짧은 기간에 예 · 적금 이자(연 4%대)보다 좋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주 등의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진로발효는 이미 지난 15일 현금배당 예정액을 주당 1000원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연말 종가(1만4450원)를 기준으로 6.92%였던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가 1만4300원으로 낮아진 상태라 6.99%로 올라간다.
YBM시사닷컴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600원의 결산배당이 유력시된다. 주가는 지난해 말 6680원에서 8680원으로 상승,배당수익률은 8.98%에서 6.91%로 다소 떨어진다. 강관 제조 · 판매업체 휴스틸도 2007~2008년과 마찬가지로 올 연말 1000원을 결산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이 6.15%다.
농심 계열의 포장재 업체 율촌화학은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배당금은 2007~2008년 수준인 500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대규모 설비투자를 앞두고 있어서다. 수익률은 4.95%.
휴대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 대덕전자는 '키코' 손실이 일단락되면서 올해 순수지가 흑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배당금을 예년 수준(300~350원)으로 추정하면 배당수익률은 4.58~5.35% 선이지만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배당액 평균이 250원으로 낮아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대한제강 SK텔레콤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에쓰오일 웅진씽크빅 등도 5~7%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다만 올해는 주가가 많이 올라 대체로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꾸준한 이익을 기반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 주가는 덜 오른 종목이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삼성증권은 17일 2006~2008년 3년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했던 상장사로 YBM시사닷컴 에쓰오일 대덕전자 율촌화학 진로발효 휴스틸 한양증권 등을 꼽았다.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이 5~7%에 달하는 주식은 짧은 기간에 예 · 적금 이자(연 4%대)보다 좋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주 등의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진로발효는 이미 지난 15일 현금배당 예정액을 주당 1000원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연말 종가(1만4450원)를 기준으로 6.92%였던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가 1만4300원으로 낮아진 상태라 6.99%로 올라간다.
YBM시사닷컴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600원의 결산배당이 유력시된다. 주가는 지난해 말 6680원에서 8680원으로 상승,배당수익률은 8.98%에서 6.91%로 다소 떨어진다. 강관 제조 · 판매업체 휴스틸도 2007~2008년과 마찬가지로 올 연말 1000원을 결산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이 6.15%다.
농심 계열의 포장재 업체 율촌화학은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배당금은 2007~2008년 수준인 500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대규모 설비투자를 앞두고 있어서다. 수익률은 4.95%.
휴대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 대덕전자는 '키코' 손실이 일단락되면서 올해 순수지가 흑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배당금을 예년 수준(300~350원)으로 추정하면 배당수익률은 4.58~5.35% 선이지만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배당액 평균이 250원으로 낮아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대한제강 SK텔레콤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에쓰오일 웅진씽크빅 등도 5~7%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