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CS(Credit Suisse)와의 합작종결 이후 최근 조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독자적인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 도약 마스터플랜 2009'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HR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립한 이 비전은 2015년 업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고채 ETF(상장지수펀드)를 업계 최대 규모로 출시했고 ETF에 주로 투자하는 '우리V 다이나믹 재간접펀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우리 뉴프런티어인덱스 플러스 펀드'는 현재 1개월，3개월，6개월짜리 1년 수익률이 상위 10%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거북이형 스타일이라고 불릴 만큼 인재 채용에 있어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주니어급 지원자라도 직접 면접을 보고 HR팀과 각 부서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이처럼 신중하게 뽑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담당 직무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업무 관련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했다.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외국어 수강 지원제도와 금융자격증 취득시 응시료와 교육비 지원 등이 그것이다. 또한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 현재 많은 직원들에게 금융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래에 회사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각 직급별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프로그램은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걷기대회 참가,아름다운 가게 일손 돕기,불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봉사,사랑의 우리김치 나누기 행사,1사1촌 결연,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및 생필품 지급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