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설탕 등 주요 식료품의 국제가격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돼 서민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 쌀값의 경우 내년에 최고 60%대까지 치솟고,올 들어 두 배로 뛴 설탕값도 25% 더 상승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식량 생산지역인 아시아 국가들의 올 농작물 수확이 가뭄과 태풍 등 이상기후로 급감하고 가격 상승을 노린 투기자금 유입도 늘어남에 따라 곡물가격 고공 행진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