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0년형 신형 그랜저인 '더 럭셔리 그랜저'를 16일부터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모델은 2005년 4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로, 고급스러운 내장 패키지와 새로운 사양이 추가돼 스타일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우선 전후면부와 주요 부분의 외관과 내장이 고급스럽게 바뀌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또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폴딩키, 핸즈프리 음성인식 기능 등의 새로운 사양을 도입했으며,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JBL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Q240 모델이 2천713만∼2천891만원, Q270은 2천985만∼3천403만원, L330이 3천592만∼3천978만원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고객에게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에서 제작한 한정판 시계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