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9분 현재 NHN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9.48%)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개장 전 NHN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발표 직전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225억원) 21.28% 웃돌았다. 일본 시장에 출시한 주요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현지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의 모바일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2018년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 게임도 성장했다. 이에 따라 NHN의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4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라메디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라메디텍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현재 시장에 전무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의 차별성을 부각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양팔이 달린 바퀴 이동형 로봇 PB-Y1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예약 판매 가격은 연구용 플랫폼이 9000만원, 상업용 플랫폼이 1억3000만원이며, 제품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RB-Y1은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동작을 위해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을 가지고 있다. 폭넓은 작업 반경을 위해 6축 자유도의 외다리를 가지며,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양팔로봇은 기존의 단순 산업용로봇과 다르게 양팔을 활용한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고도화된 제조 현장, 서비스 등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단순한 자동화 공정을 넘어서 복잡한 조립, 제조 및 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라는 것이다.자율 이동을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3차원 인식 센서와 마스터 팔(ARM)을 옵션으로 제공한다.최근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AI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옵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