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카메라 2개를 장착한 5세대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75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함께 업계 최초로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까지 장착했다.

2개의 카메라와 1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정밀한 지도로 분석한 뒤 최적의 청소 경로를 구성, 기존 제품대비 30% 가량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환경에 따라 넓고 장애물이 적은 공간 청소에 유리한 ‘지그재그 청소’와 좁고 복잡한 공간 청소에 유리한 ‘공간확장’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63데시벨(dB) 수준이던 기존 소음 수준을 세계 최저인 50데시벨 수준으로 크게 낮췄고,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대로 이동해 충전한 후 기존 위치로 돌아가 청소를 완료한다.

아울러 제품 높이를 90mm로 크게 낮춰 침대 밑 청소도 가능해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