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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그룹, 새해 화두는 '도전'…신사업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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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삼성 등 이번주 해외법인장 소집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서 주도권 선점
    현대 · 기아자동차는 14일 해외 법인장 전원을 서울 양재동 본사에 소집,정몽구 회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올해 경영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법인장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권역별 판매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는 환율 효과가 사라지고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겠지만 올해 이상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2010년 공격경영 로드맵'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LG,SK 등도 해외 법인장과 일선 사업부 임원들이 참여하는 전략회의를 이번 주부터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정기 인사도 대부분 금주 중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국경제신문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을 '대도약의 해'로 삼고 '도전적인 목표 설정' '신사업 조기 가시화' '가치를 담은 제3의 도약' 등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차 LG 등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올해 환율 효과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굳힌 메이저 플레이어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은 내년 2월 이병철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선포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대도약을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를 방침"이라며 "IT(정보기술) 바이오 등 산업별 융 · 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신사업들도 조기에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업 계열사들은 '굳히기'와 '넓히기'를 토대로 한 경영전략 세부안을 다듬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기를 거치면서 다진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영토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내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별화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며 "위기 이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연말 인사 시즌을 맞은 주요 그룹들이 세대 교체와 오너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진을 개편하고 있는 것도 공격적인 경영전략 수립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약진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는 위험을 수반하는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 잦아질 것이라는 전제 아래 경영조직을 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환율 하락,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 등 남아 있는 불안 요인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경영의 고삐도 늦추지 않기로 했다.

    송형석/조재길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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