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다.

11일 오후1시26분 현재 GKL은 전날대비 2000원(10.93%) 상승하 2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GKL은 지속적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CLSA,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를 통한 매수주문만도 35만주를 넘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배를 웃돌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GKL은 2011년까지는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인 고객과 베팅액의 증가가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배당투자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2010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5.3%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