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혈액 줄기세포 뇌졸중 치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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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스템·김휘율 건국대 교수팀
줄기세포전문기업 히스토스템(대표 한훈)은 김휘율 건국대학교 수의과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사람의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뇌졸중에 걸린 개의 뇌로 통하는 동맥에 직접 주입,치료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김 교수팀이 인공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킨 개(비글)를 대상으로 히스토스템이 추출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정맥주사나 척수액에 줄기세포를 주사해 줄기세포가 조직재생의 필요성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도록 하는 기존의 간접치료방식이 아니라 심장에서 뇌로 직접 들어가는 동맥인 뇌간동맥에 직접 줄기세포를 집어 넣어 표적기관의 질환을 고치는 직접치료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뇌조직에서 줄기세포가 발견된 것은 물론 뇌신경 세포로 분화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며 "뇌졸중 치료에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번 실험은 김 교수팀이 인공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킨 개(비글)를 대상으로 히스토스템이 추출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정맥주사나 척수액에 줄기세포를 주사해 줄기세포가 조직재생의 필요성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도록 하는 기존의 간접치료방식이 아니라 심장에서 뇌로 직접 들어가는 동맥인 뇌간동맥에 직접 줄기세포를 집어 넣어 표적기관의 질환을 고치는 직접치료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뇌조직에서 줄기세포가 발견된 것은 물론 뇌신경 세포로 분화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며 "뇌졸중 치료에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