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7%) 떨어진 484.63을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장중 480선을 위협받은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맞서면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외국인이 1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기관은 계속해서 매도폭을 늘리며 9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개인은 반대로 매수세를 강화하며 15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다음이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과 소디프신소재는 소폭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운송,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방송서비스, 금속, 비금속 업종은 낙폭이 크다.

정부의 반도체 장비 상용화 사업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4.35%, 유진테크가 1.88% 상승중이다.

동아지질은 635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2.03%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