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그린카 시대의 개막'이 올 자동차 산업의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친환경 그린카 시대의 개막'을 포함한 올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자동차협회는 세계 최초 LPi하이브리드카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가 지난 7월 출시된 데다 정부도 그린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제 지원 정책을 실시해 국내에도 그린카시대가 본격 개막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자동차협회는 이어 '노후차 교체시 세제 지원 등 자동차산업 활성화 정책'을 두 번째 중요 뉴스로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세계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과 '쌍용자동차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를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또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강화 △한국차의 품질 우수성 과시 △국내 자동차사의 해외 생산 확대 △서울모터쇼 성공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수출여건 개선 △도요타 본격 진출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