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진동분교에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습니다. KB투자증권이 실시하는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오지에 위치한 분교를 찾아가 문화적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교내 도서관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 대상 학교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기린초등학교의 진동분교로 2명의 교사아래 2학년 3명, 4학년 3명, 5학년 1명 등 전교생이 총 7명인 학교입니다. 판넬로 지어진 교실건물과 임시 도서관, 대안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는 컨테이너 건물, 그리고 부부교사의 사택 등 모두 3개의 임시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때 학생이 없어 폐교될 뻔 했던 고비를 넘겼고 지금은 아이들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방과 후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시설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도서관과 휴식공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사회봉사단장인 최해원 고문과 조충원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이 미리 마련한 도서 400여권과 도서관에 필요한 가구, 아이들의 여가를 위한 게임기 등을 가지고 진동분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도서관 건립활동은 KB투자증권 임직원이 그간 자발적으로 급여공제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해피머니'와 해피머니 금액만큼 회사차원에서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로 적립된 기부금으로 마련됐습니다. 또한 무지개 교실 건립을 위해 영풍문고와 함께 'KB투자증권과 함께 하는 오지 분교 무지개 교실' 캠페인을 전개, 책 구매 시 일정 금액이 무지개 교실을 위한 도서 구매에 기부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