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7일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을 탑재한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인 '우리 트레이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HTS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전략 생성기’.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초보자를 위한 Ez-전략생성기는 투자전략을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해 초보자도 시스템 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 매매신호 따라하기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서비스는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나오는 매수·매도 신호를 보여주면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전략과 비교해 수정하거나, 장중에 나오는 매수매도 신호를 보면서 매매도 따라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트레이더는 또 주식, 선물, 옵션 모의투자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다. HTS내에 장중 실시간 모의투자 기능이 있어 가상의 돈을 갖고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에서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것.

김창배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추진센터 상무는 "상품이 다양해지고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판단이 어려워 원칙투자만이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우리 트레이더는 원칙투자와 자동매매를 구현하는 과학적 투자시스템"이라고 전했따.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