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현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돼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주말보다 130원(3.32%) 오른 4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그룹 리스크를 감안해도 과도한 할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올 4분기 수요 회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내년은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2007년부터 금호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실적보다는 그룹사 영향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금호그룹은 최근 금호생명, 서울고속버스 터미널을 매각하고 조만간 대우건설의 매각도 가시화 될 전망이기에 실적 정상화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한 할인 구간에 진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