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다카마쓰를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 다각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진에어는 7월 18일부터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8시 35분에 출발해 10시 5분 다카마쓰에 도착하며 다카마쓰에서는 1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12시 50분에 도착한다. 또한 9월 19일 인천공항 출발편부터는 12시 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다카마쓰는 일본 가가와현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소도시 여행지다.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의 도시로도 불리운다. 특히 겨울철에도 따뜻한 날씨를 자랑해 골프 애호가에게도 인기다. 이 외에도 일본 특별 명승지로 지정된 정원문화재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오이의 빨간호박과 노란호박,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베네세 하우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인천~다카마쓰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운임에 상관없이 최대 15kg까지 무료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항공 운임 10% 할인 이벤트도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혜택은 7월 18일부터 10월 26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으로 적용되며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2024TAK'를 입력하면 된다.진에어는 "다양해진 여행지와 알찬 이벤트 활용으로 더욱 즐거운 일본 여행 계획 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보다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 전기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전기차 운행 및 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만족을 강화하고자 'EQ 워리 프리 패키지(EQ Worry Free Packag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EQ 워리 프리 패키지의 각 서비스 항목은 고객들이 전기차 생애주기동안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시장의 특성 및 고객 니즈를 고려해 설정됐으며 4월 전기차 출고 고객부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먼저 차량 보증수리와 차량 운행 불가 시 무상 제공되는 견인 서비스 및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보증 기간을 차량 최초 등록일 기준 3년 또는10만 km에서 5년 또는 17만km(선도래 기준)로 연장한다.또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만원권을 증정한다. 여기에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교환 비용을 보상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자사 순수 전기차 고객에게 횟수 제한 없이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전기차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53만3000명으로 4월 기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집값이 높은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 등에 집을 구하는 인구이동 흐름이라는 분석이다.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4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국내 인구이동통계는 읍면동 경계를 넘는 전입신고를 바탕으로 작성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45만5000명)보다 7만8000명(17.1%) 늘었다. 4월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7%로 전년 동월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가 66.0%, 시도간 이동자가 34.0%를 각각 차지했다.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순유입된 도시는 충남 인천 세종 경기 충북 경북 강원 등 7개 시도였고, 인구가 순유출된 곳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0개 시도였다.인구 순 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5756명)였고 인천(2621명) 충남(1865명)이 뒤를 이었다. 인구 순 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5842명) 부산(-1346명) 경남(-1066명)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서울을 떠나 수도권 외곽지역인 경기·인천 등에 자리를 잡는 인구 흐름이라는 분석이다.인구 이동자 수는 장기적으로 국내 인구수의 증감에 따라 움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거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통계청은 2~3월 주택매매량이나 3~4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입주가 지연됐던 일부 아파트가 지난달부터 풀리기 시작한 점도 통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4월 이동자 수가 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