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CNT관련 유럽특허 취득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팽창흑연과 탄소나노튜브의 혼합카본을 이용한 고열전도성 카본시트'에 대한 것으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유럽 6개국에서 출원일로부터 20년간 권리가 유지된다.
이번 특허는 육각형구조의 흑연판(그라파이트)에 탄소나노튜브를 융합한 신기술로, 기존 그라파이트의 단점인 종적(縱的) 열전도도의 취약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기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고열전도성 카본시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LED, PDP, LCD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방열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열소재"라며 "기존 제품 대비 열전도도를 개선해 열전도율을 극대화시키고 제품 슬림화를 구현할 수 있으며 방열효과가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기술은 방열뿐만 아니라 발열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해 CNT를 이용한 발열소재로, 피가열체와 가열체간 제한적 밀착성으로 인한 열손실을 대폭 감소시켜 열 효율성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사이엔씨는 본 특허외 국내특허 8건을 포함한 총 9건의 CNT 특허를 보유중이며 12건의 국내출원 및 9건의 해외출원이 진행중에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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