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골드만삭스 - 내년 코스피 지수가 현 수준보다 40% 이상 상승 가능 -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 - 한국기업 이익이 2010년과 2011년 각각 37%와 17%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 - 기업 이익 증가와 상대적인 저평가로 한국증시의 추가 랠리를 낙관 - 특히 내년 실적 증가율(37%) 중 27%포인트가 IT와 금융, 소재 섹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 - 엔고로 일본과의 수출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을 것 -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일본비중 축소와 한국 비중 확대가 지속될 것 - 특히 이머징 국가에 대한 수출 비중 확대로 한국기업 수익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같은 이점이 아직 투자가들에 알려져 있지 않음 - 따라서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되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은 사라질 것 - 한국증시의 저평가 매력도 주목 - 현재 한국 주가이익배율(PER) 10배와 주가순자산배율(PBR) 1.5배는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재평가될 것 - 특히 한국기업 실적 개선으로 재평가를 앞당길 것 - 수급도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 - 연금과 운용사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외국인과 함께 상승장을 주도할 것 -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올해 27조를 매도했기 때문에 내년 기관투자 수요가 살아날 것 - 이어 국민연금의 주식비중이 현재 13.2%로 17%까지 확대될 가능성 - 더불어 외국인 매수도 계속될 수 있다는 입장 - 외국인 매수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어닝 증가를 근거로 지속될 것 - MSCI 선진지수 편입가능성도 존재 -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BOK)의 안정적인 환율 정책으로 내년말 11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 * 모간스탠리 - 한국 주식시장에서 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주식을 계속 매수할 것을 권고 - 11월 중순까지 한국 기업들은 견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증시에서의 국내기관과 외국인 유동성흐름도 다소 개선 - 두바이발 악재가 일시 조정을 야기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이를 곧 회복 - 주식형펀드 환매는 지난 9월 정점 이후 계속 둔화되고 있고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10월보다 강해짐 - 전반적으로 한국증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한국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고 - 시장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고 수출과 내수간 균형잡힌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기업실적이나 증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 아직 연말 주식보유비중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 국민연금도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매수할 것으로 보여 외부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전망. ▶ 웹젠(069080) - 다이와 : 투자의견 3(보유) -> 2(시장수익률상회), TP 12,500 -> 15,000원 - 내년 1분기부터 강력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 - 이번 웹젠의 투자의견 상향은 `뮤(MU)블루` 게임으로부터의 매출 기여와 해외 로열티 증가, 비용절감에 따른 영업마진 확대 등으로 이익 추정치가 높아진 덕 - NHN게임이나 NHN 등과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쉽에 따른 수혜도 커질 것 - 특히 내년 1분기 강력한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 계절적인 수요가 늘어나고 `헉슬리` 게임으로부터의 해외로열티 수입이 견조하게 늘어나고 일회성 비용도 소멸되는 중 - 이에 따라 내년도 웹젠의 매출 추정치를 8.5% 하향하면서도 EPS 추정치는 오히려 8% 상향조정 -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 내년부터 실적 전망도 좋아질 것. ▶ 엔씨소프트(036570) - CS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201,000원 - 주력게임인 '아이온'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중 - 아이온이 출시 석 달만에 재구매율(renewal rate) 70%를 기록 - 아이온이 출시 후 초기 단계임에도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 - 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분기 대비 13.8% 성장한 189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3분기 34%보다 높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 차기 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이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고무적 - 엔씨소프트는 현재 1.5 버전인 아이온을 내년 6월 2.0을 거쳐 3.0 버전까지 업그레이드시킬 계획 - 이런 계획이 예상대로 추진된다면 2011년이나 그 후까지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