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업체 이스터비엔에프(www.perumaca.net )가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서식하며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의 개선효과가 있는 약용식물 마카를 먹기 쉽게 고농축한 마카정(사진)을 개발했다.

마카는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는 약용식물로 페루 안데스산맥 4.000m 고지대의 혹독한 기후조건에서 자라는 십자화과 식물로서 잉카인들이 종족번식과 정력증강용으로 애용해왔다.

이태리 모가니-페란토니 병원은 최근 50명의 발기부전환자를 대상으로 마카를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발기부전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연구결과 마카에 있는 마카마이드와 마카엔이라는 2가지 알카로이드 성분이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자수, 정자운동성을 높여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마카는 여성의 성호르몬을 향상시켜주어 여성의 생리불순과 갱년기장애를 해소시켜주고, 여성불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스터비엔에프 관계자는 “마카의 유익한 성분들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마카를 장시간 먹어야하지만 마카를 엑기스로 농축하는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소량을 섭취해도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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