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사장 '업계출신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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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가 증권업계 출신 3명으로 좁혀졌습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새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준공공기관장 후보인 이들을 상대로 인사검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사검증 작업은 통상 2주간에 걸쳐 실시되며 각 후보의 재산축적 과정, 개인비리 여부 등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모 증권유관기관장의 개인 비리 혐의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강도높은 검증이 예상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인사 검증이 끝나는대로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총 개최를 결의할 예정입니다.
준공공기관 규정상 최소 3명의 임원 후보를 추천해야 하지만 인사검증 과정에서 탈락자가 생길 경우 2명 이하의 후보를 추천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한국거래소 고위관계자는 일정상 이달 후반께나 임시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23~24일, 늦으면 28~29일쯤 주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는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가 역량있는 증권업계 출신들로 좁혀진 가운데 누가 최종 이사장이 될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