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 윤세아, 이색 취미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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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세아가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색 취미를 공개했다.
윤세아는 최근 바둑 TV에서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3부작 바둑 다큐멘터리 '스포츠 바둑, 올림픽을 향하여'에서 첫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특히 윤세아는 방송 중 자신이 바둑 애호가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윤세아의 어머니가 1975년 제 1회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초대 여류 국수라는 사실.
이와 관련해 윤세아는 "이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흔쾌히 맡게 된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 컸고, 어려서부터 바둑을 접하며 자라다 보니 바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지금은 바빠서 많이 못 즐기고 있지만 어머니와 바둑을 종종 두기도 한다. 앞으로 바둑이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목소리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흔히들 바둑을 어르신들이나 프로들만 즐기는 걸로 알고 계신데, 그렇지 않다. 바둑은 고도의 과학적, 수학적 게임으로 두뇌와 인성발달 뿐만 아니라 예를 중시하는 예도의 경기인 만큼 휼륭한 매너와 인성 발달에도 아주 적격이다"라며 "나 역시 바둑을 배우며 이런 점들에 매료됐다"고 바둑 애찬론자 다운 말을 전했다.
윤세아는 남은 내레이션 2회 분량을 더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윤세아는 현재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둔치녀로 불릴만큼 착한 인물 민서현으로 열연 중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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