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격시리즈⑧] 인재육성, 미래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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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코리아브랜드를 높여라’여덟번째 시간입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인재육성은 글로벌 코리아의 필수요소입니다. 인재육성 프로젝트. 김덕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꿈의 200점대를 넘어서며 전세계 여자 피겨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김연아.
그의 선전은 금융위기로 힘들어하던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이라는 힘을 던져줬습니다.
그의 몸짓 하나하나는 전세계에 '코리아' 라는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2006년 고교생이었던 김연아를 처음으로 후원한 국민은행은 상업적인 이미지를 줄이는 대신 '어려울수록 국민이 희망입니다'라는 메세지를 통해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진홍 본부장 KB국민은행 전략본부
"2006년 당시 이제 막 관심을 받기 시작했던 김연아 선수를 처음 후원한 곳은 저의 은행이었습니다. 단지 스타성만을 생각했다면 어려운 결정이었겠지만 저희는 미래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광고에서도 저희 은행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김연아 선수 본인의 의지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뱅크로 도약하고자 하는 저희 은행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 역사상 최초로 LPGA 상금왕을 확정지은 신지애.
국내에서 마땅한 후원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신지애 선수는 미래에셋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면서 골프계에 한 획을 긋고 있습니다.
올초 미래에셋은 신지애 선수에게 75억원을 투자하면서 해외진출을 보장했고 신선수는 이에 보답하듯 연이어 우승하며 한국여자골프 수준을 한단계 높였을 뿐 아니라
미래에셋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중장기 투자를 펀드 투자의 원칙으로 삼고있는 미래에셋과 단기간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신지애 선수와의
이미지가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철성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부문
"사회적 책임으로서 우리 사회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데 의미가 있고 또한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성공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었다. 신지애 선수는 우리가 찾는 인재상이다"
미래 성장의 중추인 꿈나무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서울 최초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
하나금융그룹이 재단을 만들어 설립한 이 학교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없이 학생들의 등록금과 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됩니다.
그룹의 모토인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교육 이념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김진성 하나고등학교 교장
"지성,덕성,감성이 잘 조화된 그런 학생, 경쟁의 상대가 우리안에 있는 학생뿐 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세계적인 표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을 만들어 가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해 배움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학생들에게도 투자는 이어집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추진하는 장학생 프로젝트.
장학사업은 해외 교환장학생,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국내 장학생 프로그램의 3대 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계원 상무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글로벌 경쟁력을 찾춘 금융인재의 육성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자비유학이 어려운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부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금융인의 양성을 위해 우수인력에게 국내외 MBA와 학위관련 과정을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미시건 MBA 등 해외학위 44명, 국내학위 122명을 배출했습니다.
재교육을 통한 인재육성 프로젝트입니다.
김현우 현대증권 인재개발부장
"학위 지원제도는 저희 회사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국 금융시장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덕조 기자
"사람에 투자하자. 미래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원칙입니다. 인재육성은 기업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국가의 위상 또한 드높일 수 있는 핵심 전략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