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검색업체 야후를 통해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지난 6월 사망한 '마이클 잭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닷컴은 1일(현지시각) '2009년 결산 검색어 톱 10'을 선정한 결과, 마이클 잭슨 관련 검색이 단일 이슈로 야후 역사상 최대 검색량을 기록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2위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트와일라잇'이 올랐다. 원작 소설과 DVD를 비롯해 미국 내 개봉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속편 '트와일라잇:뉴문' 등 관련 검색어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야후는 설명했다.

야후 검색어 톱 10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바 있는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올해 5위로 떨어졌고, 영화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배우 메건 폭스가 브리트니를 제치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가 3위, 만화 '나루토'가 6위, '아메리칸 아이돌' 7위, NASCAR(전미 스톡 자동차 경주 협회)가 9위 등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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