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1일 2개의 펀드상품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상품은 하이자산운용의 '하이마켓크루즈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파생형]'와 드림자산운용의 '드림 트렌드팔로윙(Trend Following) 글로벌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이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신상품을 개발한 금융투자회사가 일정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신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하이마켓크루즈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파생형]'는 단기변동성과 장기변동성을 비교해 시장 변동성의 고저를 판단하는 상품이다. 시장의 변동성이 높을 때에는 콜·풋 옵션 동시 매수전략을 복제하는 전략으로 운용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낮을 때에는 인덱스 펀드로 전환해 운용하는 파생형 펀드상품이다.

'드림 트렌드팔로윙 글로벌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은 주식, 상품, 부동산 및 현금유동성 등 글로벌 자산군(Asset Class)을 대표할 수 있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운용한다.

상승추세에는 투자자산에 비중을 늘리고, 하락 추세시에는 국내 유동성으로 전환해 자산군(Asset Class)의 비중을 늘린다.

다른 회상의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들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은 오는 10일부터 부여하게 된다. 하이자산운용은 2개월, 드림자산운용은 1개월이 주어진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