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이 전사포털인 EP(Enterprise Portal)시스템과 전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을 동시에 오픈했습니다. 이번 EP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에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자결재, 전자메일, 인재육성시스템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20여개의 단위시스템을 EP시스템으로 통합해 원스톱으로 접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과 절차가 단축되고 정보취득의 편의성이 향상돼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또한 EP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향후에는 외부 고객들도 EP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ERP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인사·회계·예산·자산관리 프로그램을 ERP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내부회계관리스템과 전자구매시스템도 새로이 도입해 ERP시스템과 연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사자원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경영관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탁결제원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EP와 ERP시스템의 구축은 예탁결제원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주사업자인 LG CNS 주관하에 EP시스템은 핸디데이타에서, ERP시스템은 더존비즈온과 화이트정보통신이 각각 담당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