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앨범 'REBIRTH'의 타이틀곡 'LOVE LIKE THIS'로 활동중인 그룹 SS501(김현중, 허영생, 김규종, 박정민, 김형준)이 이번주 음악방송을 끝으로 국내 방송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앨범은 1년 7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갖고 SS501 멤버전원이 다시 모여 발매한 앨범이라 더 의미가 있었던 터.

SS501은 무엇보다 이번 앨범의 작업 도중 곡을 사기당해 표절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할 뻔하는 등의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예정보다 늦게 발매하게 돼 심적으로 많이 힘든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 남다른 의미가 더했다.

국내 활동을 잠시 중단한 SS501은 당분간 해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도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며 국내와 해외 활동을 병행했던 이들은 올해 첫 진출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상해 등의 중화권 지역에서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이번 기회에 중화권 지역에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방송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SS501은 "긴 공백기를 가진 만큼 국내 활동을 바랬던 팬들은 굿바이 무대가 준비된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항상 응원하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SS501이 되기 위해 이번 해외 활동으로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그룹이 돼 내년 상반기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SS501은 27일 KBS '뮤직뱅크',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굿바이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 12일 홍콩 엑스포 아레나에서 아시아투어 IN 홍콩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