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세인(대표이사 이문일)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스페인의 카탈리시스(Catalysis)사와 QOL(Quality Of Life)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정 및 기술 지원에 대한 협약도 동시에 이뤄졌다.

제넥셀에 따르면 QOL 헬스케어제품은 생명에 직결되지는 않으나,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는 제품군이다. 피부와 신체의 자가 면역 증강 및 칼슘부족, 골다공증 예방 등을 위해 사용되는 제품들이 이에 해당된다.

제넥셀은 이번 계약으로 카탈리시스사의 QOL 제품에 대한 국내 총판을 담당하게 되며, 카탈리시스사는 초기 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임상 실험 비용과 컨퍼런스·세미나·학술제 등의 행사 비용, 스페인 세미나 참가 비용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는 것.

이 회사 이문일 대표는 "미용성형기기 ALSA S1의 세계 독점 판매권을 확보, 스페인의 스킨 리버스와 국내독점판매계약, 악타비스(Actavis)사 제네릭의약품 국내 위탁 판매 계약 등과 함께 이번 계약으로, 제약,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했다"며 고수익 판매 제품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매출액의 증대와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탈리시스사의 QOL 헬스케어제품은 연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이미 전 세계 80여 개 국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카탈리시스사는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항산화(anti-oxidant) 제제 능력을 10만배까지 강화시키는 분자활성화 기술을 활용한 피부치료 제품과 다양한 자가면역 체계관련 QOL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각종 포진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글리지젠(Glizigen),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캘시스(Kalsis) 등이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