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42%) 오른 478.57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477.90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서 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유통·디지털콘텐츠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비금속과 섬유·의류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는 오르고 있고,태웅, CJ오쇼핑 등은 내림세다.

휴대폰 부품 업체 시노펙스가 동종업계의 모젬에 대한 지분 참여를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젬 주가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실적 개선 전망과 신규 장비 성장 모멘텀(계기)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28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27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