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대표 손경익)가 터치스크린의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최근 휴대폰, 넷북 등 모발일 기기의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분야 업계 1위 목표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는 ITO필름, 강화유리, 윈도우 등 터치스크린의 핵심 부품의 자체 생산은 물론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생산이 가능한 모젬에 27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3.3% 지분, 경영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핵심 부품자체 수급을 통해 원가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량(Capa) 부분도 현재 월 150만개에서 업계 최고인 월 300만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이번 모젬과의 결합을 통해 고객사에게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그 동안 외부에 의존하던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함에 따라 수익성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노펙스는 삼성전자에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고 있으며 모젬은 해외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노펙스는 글로벌 Top 3 휴대폰 회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습니다. 시노펙스는 이번 모젬 인수를 통해 ITO 센서(Sensor), 강화글라스윈도우, PCB, SMT, 박막 코팅 등 터치스크린 제품의 토털솔루션을 확보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는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분야에서 올해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한 2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본격화에 따라 3천만대 이상의 터치스크린 판매를 통해 터치스크린 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