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자명고'에서 ‘지고지순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은 연기자 여욱환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연출 박병수, 제작 ㈜GMB컴퍼니)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

떠돌이 건달과 순수한 영혼을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아가씨와 건달들'은 194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60여 년간 전 세계 80여 개 도시에서 약 2억 명 이상이 관람한 정통 명품 뮤지컬.

이번 '아가씨와 건달들'은 원작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재해석한 브로드웨이식 정통 댄스 뮤지컬로, 현대무용, 재즈, 탭, 브레이크댄스 등 다양한 댄스로 표현한 한국판 뮤지컬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서 여욱환은 바람둥이 도박꾼 ‘환’ 역을 맡았다.

떠돌이 도박꾼이자 절친한 친구인 환과 민(김영조 분). 길거리에서 우연히 사라(별 분)를 발견한 두 사람은 사라와의 데이트에 내기를 걸게 되고, 끈질긴 환의 데이트 신청에 사라는 이러한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에 여욱환은 별과 함께 커플로 호흡, 유쾌하고 감동적인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또한 가수 별 역시 첫 뮤지컬 도전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을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어떤 매력과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오는 12월 22일부터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상연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