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 측이 24일 시장에 나돌고 있는 공개매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이미징의 주가는 오후들어 공개매수설이 퍼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중 한때 4만7500원까지 올랐고, 거래량도 160여만주를 넘어서 전날의 19만주보다 8배 이상 늘었다.

삼성이미징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합병에 따라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시장의 이야기는 '루머'"라며 "루머를 퍼트려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조회공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삼성전자와 협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포함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시장에는 삼성이미징이 삼성전자와 합병에 따른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주당 5만3000원의 공개매수를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오후 2시33분 현재 삼성이미징은 전날보다 700원(1.58%)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