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펜리, 친환경 토목건설분야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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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조성 '폴라카블'생산…올해 매출목표 1000억원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인 루펜리(대표 이희자)가 친환경 토목건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루펜리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 루펜큐는 하천복원 및 생태환경 조성 등에 적합한 친환경 식생(植生)블록 '폴라카블'을 시공,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특허를 취득한 폴라카블은 건설현장에서 폐기처분하고 있는 쇄석을 광물질과 함께 단단하게 뭉쳐 원형 형태로 가공한 토목건설용 블록제품.수질정화 기능을 하는 제오라이트(zeolite) 성분이 들어있어 중금속 등 오염원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에선 식물도 살 수 있다.
루펜큐는 올 상반기에 서울 영동5교,은평구 불광천 등 옹벽공사에 폴라카블을 납품한 데 이어 지자체 건설사 등 친환경 관련사업 전 분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루펜큐가 올해 지자체 건설사 등을 상대로 올린 납품건수는 100여건에 달한다.
이희자 대표는 "폴라카블은 하천속 어도(물고기 통로),가로수 보호대는 물론 원형 외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킬 수 있어 농수로 복원,습지공원 조성,자전거 도로 등 사용영역이 넓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루펜큐는 최근 대만의 한 건설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대표는 "대만 한 건설회사가 하천공사에 폴라카블을 시범설치하겠다며 10만달러어치를 샘플주문하는 등 최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제품 문의 및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내년에는 동남아 지역 한 곳에 폴라카블 생산공장을 세워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루펜큐의 내년 폴라카블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는 모회사인 루펜리와 계열사 리빙엔의 음식물처리기 등 생활가전 매출액 500억원(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루펜리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 루펜큐는 하천복원 및 생태환경 조성 등에 적합한 친환경 식생(植生)블록 '폴라카블'을 시공,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특허를 취득한 폴라카블은 건설현장에서 폐기처분하고 있는 쇄석을 광물질과 함께 단단하게 뭉쳐 원형 형태로 가공한 토목건설용 블록제품.수질정화 기능을 하는 제오라이트(zeolite) 성분이 들어있어 중금속 등 오염원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에선 식물도 살 수 있다.
루펜큐는 올 상반기에 서울 영동5교,은평구 불광천 등 옹벽공사에 폴라카블을 납품한 데 이어 지자체 건설사 등 친환경 관련사업 전 분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루펜큐가 올해 지자체 건설사 등을 상대로 올린 납품건수는 100여건에 달한다.
이희자 대표는 "폴라카블은 하천속 어도(물고기 통로),가로수 보호대는 물론 원형 외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킬 수 있어 농수로 복원,습지공원 조성,자전거 도로 등 사용영역이 넓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루펜큐는 최근 대만의 한 건설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대표는 "대만 한 건설회사가 하천공사에 폴라카블을 시범설치하겠다며 10만달러어치를 샘플주문하는 등 최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제품 문의 및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내년에는 동남아 지역 한 곳에 폴라카블 생산공장을 세워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루펜큐의 내년 폴라카블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는 모회사인 루펜리와 계열사 리빙엔의 음식물처리기 등 생활가전 매출액 500억원(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