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표가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접고 음악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케이블 채널 'tvN ENews'의 진행자로 활약해온 김진표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방송 하차후 김진표는 뮤지션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표는 "이렇게 오랫동안 생방송으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는 것이 놀랍다"라며 "그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성원과 격려가 큰힘이 됐다. 또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프로그램 제작진들에게도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음반 발표와 활동을 위해 애정을 가졌던 프로그램을 부득이하게 떠날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진표의 소속사 측은 "생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김진표는 틈틈히 음반 준비를 해왔다"면서 "이번 음반에 수록될 곡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사운드의 곡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표의 새 음반은 12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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