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소장 윤주헌)와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은 최근 RNA 간섭 기반기술을 이용한 신종 및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체방어연구센터는 바이러스 연구의 최적 모델인 코점막상피세포 배양기술,제놀루션은 RNA 간섭기술의 특허 및 기술 등 각자 갖고 있는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RNA 간섭기술은 200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원천기술로,특정 RNA 염기서열과 일치하는 RNA 조각을 세포 내 주입,특정 RNA를 인식해 파괴하는 것으로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시도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