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家 사돈 보락, 구광모씨 복직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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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家)와 사돈을 맺은 중소 식품업체인 보락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그룹 후계자인 구광모씨가 LG전자에 복직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주식을 사기에는 현재 보락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보락은 19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전날대비 4.00% 오른 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18일)에도 1.60%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씨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귀국해 휴직 전 직급인 과장으로 복직했다. 2006년 LG전자에 입사한 구씨는 2007년부터 미국에서 유학했다.
구씨는 지난 9월말 정기련 보락 대표의 장녀인 정효정(27)씨와도 결혼식을 올렸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CC에서 극비리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LG가와 사돈을 맺는다는 이 소식만으로 중소업체 보락의 주가는 9월 중순부터 '줄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일 급등했었다. 국내 대기업인 LG그룹과 사돈을 맺게 된다는 것이 주가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던 것이다.
보락은 당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받기도 했지만, 매매일 기준으로 7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었다. 결혼식 이후에는 연일 급락해 전고점대비 반토막 이상 주가가 미끄러졌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사업상 아무것도 구체화되지 않았는데 LG가와 사돈을 맺었다는 기대감만으로 보락의 주식을 사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며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LG그룹 후계자인 구광모씨가 LG전자에 복직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주식을 사기에는 현재 보락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보락은 19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전날대비 4.00% 오른 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18일)에도 1.60%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씨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귀국해 휴직 전 직급인 과장으로 복직했다. 2006년 LG전자에 입사한 구씨는 2007년부터 미국에서 유학했다.
구씨는 지난 9월말 정기련 보락 대표의 장녀인 정효정(27)씨와도 결혼식을 올렸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CC에서 극비리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LG가와 사돈을 맺는다는 이 소식만으로 중소업체 보락의 주가는 9월 중순부터 '줄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일 급등했었다. 국내 대기업인 LG그룹과 사돈을 맺게 된다는 것이 주가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던 것이다.
보락은 당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받기도 했지만, 매매일 기준으로 7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었다. 결혼식 이후에는 연일 급락해 전고점대비 반토막 이상 주가가 미끄러졌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사업상 아무것도 구체화되지 않았는데 LG가와 사돈을 맺었다는 기대감만으로 보락의 주식을 사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며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