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 용평과 성우리조트 오늘 재개장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가 17일 스키장을 재개장했다.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내린 폭설에 추위까지 찾아와 예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지난 3일 스키장을 개장했지만 이후 따뜻한 이상기온이 계속되면서 슬로프의 눈이 모두 녹아 9일부터 휴장했다.

그러나 스키장 측은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영하의 겨울 날씨를 보이자 제설기를 총동원해 인공눈 만들기 작업을 벌여 휘닉스파크는 펭귄, 호크 등 2개 슬로프를, 용평리조트는 옐로 슬로프를, 현대 성우리조트는 알파2 등 2개 슬로프를 17일 각각 재개장했다.

휘닉스파크는 재개장 이벤트로 리프트 1만5천원 렌털 1만원에, 주말부터는 야간은 물론 백야스키까지 운영하며, 용평리조트는 수험생에게는 리프트 요금을 콘도와 골프회원과 같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성우리조트는 재개장일인 17일에 한해 회원 및 수험생, 소띠 및 여성 고객은 반일 및 주간 리프트를 무료로, 렌털은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일 개장했다 휴장한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8일부터 아테나, 아폴로 등 3개 슬로프를 재개장 할 예정이다.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