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1년 6개월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웨딩드레스’의 뮤직비디오에서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 여배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딩드레스'는 오랫동안 홀로 사랑했던 이를 다른 남자에게 떠나 보내는 한 남자의 애달픈 심정을 노래한 곡으로, 태양은 뮤직비디오 출연해 사랑하는 여인과의 키스를 상상하는 장면에서 능숙한 키스 연기를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태양오빠의 마음을 아프게 한 상대가 누구?, 웨딩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 하지 마세요.. 등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에 대해 귀여운 질투와 부러움 섞인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극한 짝사랑녀는 CF모델 겸 신인탤런트 백승희. 그녀는 174cm의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 출신의 탤런트로 2003년 세계베스트모델선발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모델계에 입문했다.

현재 스타벅스, 삼성Yepp, 헤드앤숄더, 맛있는 우유, PCA 생명 등의 CF에 다수 출연하고 있는 차세대 CF퀸이기도 하다.

백승희는 “첫 키스신이라 많이 쑥스러웠는데 태양씨도 쑥스러웠는지 키스신 촬영할 때 입술을 부들부들 떨었다.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추억이었고, 재미있는 촬영이었다”며 “키스신은 연출에 의한 것이니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예쁘게 봐주시고 태양씨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태양 팬들에게 애교 섞인 당부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승희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비서역으로 등장, 이순재 곁에서 양념 같은 존재로 극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