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생활폐기물 발전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포스코는 부산광역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에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수거한 하루 9백여 톤의 생활폐기물 가운데 금속류는 재활용하고 가연성폐기물은 발전소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2만5천 k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연간 160억 원의 전력판매 수입과 12만5천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